top of page

올해 컨퍼런스는 “도시의 삶을 잇다: 돌봄, 지역공동체, 그리고 포용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한국, 일본, 대만, 홍콩의 다양한 연구자, 활동가, 정책가들이 모여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됩니다. 컨퍼런스 참가 등록은 누구나 가능하며, 자유투고(short paper) 참여도 환영합니다. 세부 세션 주제, 자유투고 접수 방법, 참가 등록 안내 등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컨퍼런스 안내 자료(PDF)를 참고해 주세요.

제 14회 동아시아 포용도시네트워크(EA-ICN) 컨퍼런스
​2025. 8. 28~30 | 세종대학교, 시립성동청소년 센터

참가등록 및 자유투고 제출: 7월 31일 16:00 까지

  • 장소:  세종대학교 학생회관 B1 대공연장 (8.28) 및 광개토관 (8.30), 시립성동청소년센터 무지개극장 1층 (8.29)

​​

  • 주최(공동):  성동구청,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서울시중앙주거복지센터, 서울연구원, 세종대학교, 포용도시연구소, Osaka Metropolitan University (Urban Resilience Research Center), 한국포용도시네트워크(ICN), 일본ICN, 대만ICN

​​

  • 주관: 포용도시연구소, 세종대학교

"도시의 삶을 잇다: 돌봄, 지역공동체, 그리고 포용의 경험" 

동아시아의 많은 도시들이 급격한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해 특히 중소도시들이 축소되고 있으며, 경제 구조의 변화는 불안정하고 비정규적인 일자리의 증가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 이주의 흐름 속에서 도시는 점점 더 다양한 사회 구성원을 포함하고 있지만, 많은 이민자들은 여전히 기본적인 서비스나 사회적 네트워크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변화는 주민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도시에서 점차 고립감을 느끼게 하고 있으며, 이는 도시 공동체의 근본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제14회 EA-ICN 컨퍼런스는 “‘함께 살아가고 있다’라는 소속감과포용의 경험을 확장하는 돌봄 공동체를 어떻게 만들어 가고, 어떻게 도시민들의 삶을 이을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중심에 두고자 합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도시 삶을 잇다: 돌봄, 지역공동체, 그리고 포용의 경험”이라는 주제 아래,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도 도시가 어떻게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을지를 고민합니다. 동아시아 각국의 지방정부와 공동체들은 돌봄 공백, 인구 감소, 경제구조 변화, 이주민 증가 등 복합적이고 상호 연결된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도시 소멸 대응, 지역 기반의 돌봄 혁신, 비정규 노동자와 이주민 포용 등 다양한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이러한 시도들이 도시의 삶을 어떻게 다시 엮어내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EA-ICN 컨퍼런스는 포용도시의 미래를 고민하는 다양한 실천 주체들이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 대만, 홍콩 등 EA-ICN 회원국들의 실천과 정책 경험을 함께 배우고 토론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 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사회의 전환기에 필요한 것은 제도와 기술뿐 아니라, 일상의 돌봄과 연대의 감각입니다. 도시의 변화를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공동체를 상상하고 싶은 분들을 초대합니다. 

  • 환영사:  임재만, 세종대학교 부동산학과 학과장

  • 축 사:  김인제,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

  • 기조연설: 조기현, <아빠의 아빠가 됐다>저자 & 돌봄청년 커뮤니티 'N인분' 대표

  • 컨퍼런스 세션 소주제

    •  도시 웰빙을 위한 주거와 복지의 연결 

    •  공유 미래를 위한 지역사회 회복과 돌봄

    • 공과과 사람, 그리고 사회 

    • 이방인에서 이웃으로: 이민자, 그리고 도시에의 소속감

    • 불안정한 삶들: 도시민 일원으로서의 비정규노동자와 홈리스

동아시아 포용도시네트워크 소개

동아시아 포용도시네트워크(East Asian Inclusive City Network, EA-ICN)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포용적인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도전과 노력, 정책 및 실천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2011년 대만 타이페이에서 실천가, 공공기관, 연구자 들이 모여 워크숍을 가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네트워크는 1960~70년대 도시 빈곤 지역의 주민조직화 운동(ACPO, Asian Committee for People’s Organization)과, 1980년대 아시아 주거권 운동 네트워크(ACHR, Asian Coalition for Housing Rights) 경험을 바탕으로출발하였습니다. EA-ICN 컨퍼런스는 매년 회원국인 한국, 일본, 대만, 홍콩을 순회하며 개최되어, 올해로 14회를 맞이합니다. 그동안, 고령, 장애, 여성, 아동, 청년, 노숙인, 이민자 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와 사회적 포용, 주거와 지역 재생, 다양한 계층의 도시 참여 확대 및 지속가능한 공동체 구성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해 왔습니다.  EA-ICN은 도시 안에서 배제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모색하는 실천가, 정책가, 연구자들이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플랫폼입니다.

제14회 컨퍼런스 기획 및 조직위원회 (한국 네트워크)

김허보람(포용도시연구소), 오민정(포용도시연구소), 남원석(서울연구원), 김윤지(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이정규(서울시중앙주거복지센터), 김민경(성동구청), 김영욱(세종대학교), 전홍규 (오사카공립대, 컨퍼런스 조직위원장) 

자유 투고 (~7월 31일)

동아시아포용도시컨퍼런스(EA-ICN)는 구두 발표 외에도, 발표 없이 자신의 경험과 연구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자유투고 논문집을 발간합니다. 해당 논문집은 국내외 컨퍼런스 참가자들에게 사전 배포되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많은 분들과 고유될 것입니다. 자유투고는 다양한 도시 현장의 실천과 고민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입니다. 제한된 발표 시간안에 다루기 어려운 내용을 깊이 있게 소개하고, 다른 참가들과 후속 논의과 교류를 이어가는 기반이 될 것 입니다. 

 

자유투고 관련 세부 안내(주제, 분량, 제출 기한 등)는 첨부된 컨퍼런스 안내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장방문 프로그램

8월 29일(금)에는 서울 성동구 및 영등포구 지역의 5곳 현장 실천 사례를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돌봄, 공동체, 포용적 도시를 주제로 활동 중인 기관, 주민, 실무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현장방문은 참가등록 시 참석을 희망하는 날짜(8월 29일)를 선택하는 항목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장 수용 인원이 매우 제한되어 있어 모든 신청자가 참가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구체적인 방문 장소 및 참가 가능여부는 추후 별도로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 사근스마트헬스케어센터 

  • 사회적기업 성동돌봄센터

  • 동묘-청계천 노점상 공동체

  • 비정규노동자 쉼터 꿀잠

  •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 

EA-ICN 2024 홍콩 현장답사 스케치 영상 > 

2024년 EA-ICN 홍콩 컨퍼런스 기간 중 진행된 현장답사 프로그램의 주요 장면들을 담은 영상입니다. (제작: paperhater1818) 

문의처: icn.korea.14th@gmail.com
컨퍼런스에 대한 문의는 위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 2023 by IIUD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