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도입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 사업’에 대한 우려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포용도시연구소는 8월 19일, 홍콩에 위치한 Asia Pacific Mission for Migrant(APMM) 사무소를 방문하고, 대표 Aaron과 Joram를 만나서 홍콩에 있는 필리핀 가사노동자의 현실과 문제점, 홍콩의 가사도우미 제도, 그리고 앞으로 한국사회가 고려해야 점들을 인터뷰하였습니다.

APMM은 필리핀 이주민의 권리 증진을 위해 1984년 홍콩에 설립된 비영리단체입니다. 홍콩, 마카오, 한국, 일본, 대만, 호주, 뉴질랜드,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아랍에미리트 등에 있는 필리핀 이주 노동자의 인권 침해에 대응하고 이들의 권리 증진을 위해, 캠페인 활동, 교육과 연구 사업, 네트워크 조직화, 협력 프로그램 등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