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titute for Inclusive Urban Development
2025년 5월 9일
우리 연구소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민주화운동 구술 사료 수집 사업』의 일환으로, "1980년대 빈민운동 구술 채록" 사업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본 과제는 도시 빈민 스스로 운동의 주체로 나섰던 인물들의 생애사와 증언, 그리고 빈민 대중 조직연대체의 결성과 활동, 분화 과정 등을 중심으로 구술을 수집합니다.
우리 연구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 빈민이 주체가 되어 이끈 1980년대 민중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복원하고, 그 목소리가 한국 현대사에 온전히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민주화운동 구술 사료 수집 사업(1980년대 빈민운동)
발주기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업기간: 2025년 5월 ~ 11월
주요내용:
- 1980년대 빈민운동 관련 구술 채록
- 2024년 1차 구술(종교 기반 단체 활동가 중심)에 이은 2차 조사
- 빈민 대중이 중심이 된 조직연대체의 형성과 활동, 발전 및 분화 과정 기록
- 구술 자 6인, 총 25시간 채록 (영상·음성·사진 포함)
추진 배경 및 필요성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002년부터 구술사료 채록을 통해 한국 민주화운동사의 다면적 기록을 구축해 왔으며, 2018년부터는 1980년대를 중심으로 주요 주체와 사건별 구술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제도권에서 배제되고 문헌기록에서도 소외된 빈민 대중의 삶과 운동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기록함으로써, 풀뿌리 민주화운동의 서사를 보완하고 향후 학술연구와 역사 서술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